트로트 열풍의 시작을 알린 <미스트롯>은 시즌1과 시즌2 모두 큰 주목을 받으며 다양한 스타를 탄생시켰습니다. 그러나 각 시즌별 인기 멤버들의 활동 양상과 팬덤 구성, 대중적 반응은 분명 차이를 보입니다. 이 글에서는 시즌1과 시즌2에서 특히 주목받은 멤버들을 비교하며, 스타성, 팬덤, 방송 활동 등을 중심으로 인기도의 차이와 그 배경을 분석해 봅니다.
시즌1 인기 멤버: 대중성과 팬덤의 동시 폭발
미스트롯 시즌1(2019)은 트로트를 전면에 내세운 최초의 여성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으로서 대중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 중심에는 송가인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과 전통 트로트 창법으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국민가수’로 자리잡았습니다. 송가인은 방송 직후 각종 예능, 음악방송, 콘서트, 지방축제 등을 섭렵하며 트로트계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했고, ‘송가인 효과’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습니다. 또한 홍자, 정미애, 김나희, 박성연 등 다양한 색깔의 참가자들이 팬층을 형성했고, 이들은 ‘미스트롯 전국투어 콘서트’로 대중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장기적인 팬덤을 만들었습니다. 시즌1의 특징은 “전통성과 새로움의 결합”, 그리고 첫 시즌의 신선함이 만들어낸 강한 임팩트였습니다.
- 송가인: 유튜브 누적 조회수 3억 회 이상, SNS 팔로워 30만+
- 전국투어 티켓 오픈 5분 완판
- TV조선 시청률 18.1% → 동시간대 1위
시즌2 인기 멤버: 실력 중심의 정제된 팬덤
미스트롯 시즌2(2020~2021)는 시즌1의 성공 이후 기획된 후속 시즌으로, 참가자들의 실력은 한층 강화되었지만 전반적인 대중 반응은 상대적으로 차분했습니다. 이 시즌의 우승자 양지은은 제주 출신의 간호사 출신 참가자로, 가족에 대한 감동적인 사연과 진심 어린 무대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습니다. 그녀는 꾸준한 음반 활동과 방송 출연을 이어가며 충성도 높은 팬층을 확보했지만, 송가인만큼의 대중적 인지도를 확보하기에는 다소 시간이 걸렸습니다. 홍지윤, 김의영, 김다현 등도 시즌2의 중심 인기 멤버로 자리잡았으며, 특히 홍지윤은 뛰어난 미모와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젊은 여성 팬층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시즌2의 특징은 “기술적 완성도”와 “정제된 팬덤 기반”, 그리고 트로트 마니아층 중심의 인기가 두드러졌다는 점입니다.
- 양지은: 방송 이후 단독 콘서트, 음원 발매
- 홍지윤: SNS 팔로워 25만+, 유튜브 팬 영상 다수
- 시즌2 평균 시청률: 16% 내외
인기 비교: 시즌1은 대중성, 시즌2는 전문성
두 시즌의 인기 멤버들을 비교하면 뚜렷한 차이점이 나타납니다. 시즌1은 ‘국민적 신드롬’을 일으킨 스타 송가인을 필두로, 광범위한 연령층의 사랑을 받으며 폭넓은 대중성을 갖춘 시즌이었습니다. 특히 송가인의 전통적인 트로트 창법과 진정성 있는 무대는 비(非) 트로트 팬까지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습니다. 반면 시즌2는 첫 시즌의 폭발적인 반응에 비해 다소 조용하게 흘러갔지만, 참가자들의 기술적 완성도, 안정감, 음색 다양성 측면에서는 더 높게 평가되었습니다. 특히 마니아층과 중장년 여성 팬들 사이에서는 양지은·홍지윤·김의영 등의 인기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스타성 측면에서는 송가인의 임팩트가 가장 컸지만, 장기적 활동력에서는 시즌2 멤버들이 조용하고 안정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도 가능합니다.
결론: 시즌별 매력은 다르지만, 팬들의 진심은 같다
미스트롯 시즌1과 시즌2 모두 각기 다른 방식으로 트로트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시즌1은 폭발적인 인기를, 시즌2는 꾸준한 실력과 진정성으로 팬심을 움직였습니다. 두 시즌 모두 트로트의 저변을 넓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출연자들 역시 자신만의 색깔로 트로트 시장을 풍성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지금 당신이 좋아하는 트롯 여가수는 어느 시즌 출신인가요?